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거나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국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으로부터 진단키트를 들여오기 위해 문의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126개국입니다.
이 중 외교 경로를 통해 진단키트 수입이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는 100개국입니다.
수입만 요청한 국가가 36개국, 지원만 요청한 국가가 28개국, 두 가지 방법 모두를 타진한 곳이 36개국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나머지 26개국은 직접 한국의 업체에 구매를 문의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
외교부는 이란을 비롯한 14개국에 600만 달러 규모의 방역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에 예외적으로 인도적 목적의 교역을 허용받기 위해 미국 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