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낸 데 힘입어 오늘(7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11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22% 뛰어오른 5만5천300원에 거래됐습니다.
LG전자 주가는 장 마감을 앞두고 1분기 실적이 발표되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4조7천287억원, 영업이익이 1조9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4조9천151억원)보다 1.2%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16조612억원) 대비로도 8.3% 줄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9천6억원) 대비 21.1% 늘었고 전분기(1천18억원)보다 대폭 증가하면서
이는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간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8천700억원을 상당히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됩니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