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7일) "라임 사태는 금융감독원 관계자와 청와대 관계자까지 연루 의혹이 있는 역대급 금융사기 사건"이라며 "이 사건만큼은 전처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수사 상황을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놓고 "투자 위험성을 은폐해 고객을 속이고 중소기업을 사냥해 먹어치운 역대 최악의 금융사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증권사와 은행 말만 믿고 퇴직금을 털어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지경인데도 피해 당사자도, 국민도 수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제대로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된 것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시절 본인과 가족이 수사받을 때 추진한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때문"이라며 "고위공직자 비리 사건이나 라임 사건은 국민들이 공익 차원에서 수사 진행 상황을 알아야 하는 알권리가 우선임에도 조국이 막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
한편 지난 1일부터 국토 400㎞를 종주 중인 안 대표는 국토종주 7일차인 이날 전북 진안군에서 시작해 충남 금산군까지 달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