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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2166개의 아이돌·유명인 광고가 걸렸으며, 그중 BTS를 위한 광고가 22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는 남자 그룹의 강세가 뚜렷했다.
BTS 다음으로 EXO가 165건, 워너원이 159, NCT가 127건의 광고를 기록했으며 뉴이스트와 세븐틴을 위한 광고도 각각 44건, 41건 있었다.
여자 그룹 중에서는 IZ*ONE이 40건,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22건의 광고를 가져 선두 반열에 올랐다.
그룹이 아닌 개인 멤버별로는 BTS의 정국이 46건의 광고로 1위를 차지했으며, EXO의 백현이 35건, BTS의 뷔가 31건을 기록했다.
서울 지하철 아이돌 광고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방영을 계기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일반인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정 연습생 후보를 지지하는 팬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연습생을 알리는 광고를 경쟁적으로 내걸며 시작되었다.
그 결과, 2014년에는 76건에 불과했던 아이돌 지하철 광고 수가 5년 만
이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응원 문구와 함께 지하철 광고판에 게재하는 팬덤 문화가 당연시되고 있으며, 연예인들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광고판을 직접 찾아
인증사진을 찍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한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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