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매력, 성공적인 변신, 기대 이상의 반전이다. 가슴이 뻥 뚫리고, 시야가 탁 트이는, 액션 쾌감의 끝판왕 ‘건즈 아킴보’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건즈 아킴보’는 낮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밤엔 키보드 워리어가 되는, 누구에게도 대들어본 적 없는 마일즈(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일즈는 온라인을 통해 욕설을 거듭하다 어느 날 괴한의 침입을 받게 된다. 자고 일어나니 양손엔 권총에 박힌 채 목숨을 걸고 싸우는 신개념 게임 ’스키즘’에 강제 접속돼 있고 이후 그는 ‘스키즘’의 킬링 플레이어 닉스(사마라 위빙)를 24시간 안에 죽이라는 명령과 함께 닉스의 추격을 받게 된다.
킬링 플레이어 닉스 역으로 분한 사마라 위빙과의 케미 역시 신선하다. 약 20여명의 남자를 죽이며 등장하는 그녀는 특이하고도 펑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통쾌한 걸크러쉬
‘해리포터’를 벗어 던진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이색 변신은 ‘건즈 아킴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오는 15일 개봉. ‘매드맥스’ ‘존 윅’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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