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명예의 전당 출신 멤버 알 케일라인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케일라인의 가족과 그의 지인들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케일라인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블룸필드 힐스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케일라인은 195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 22년간 한 팀에서 뛰었다. 통산 28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출루율 0.376 장타율 0.480, 3007안타 399홈런 1582타점을 기록했다.
↑ 케일라인은 평생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위해 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기록 전문 업체 'STATS'는 칼라인이 세운 몇 가지 기록을 소개했다. 최연소 타율 1위이며, 30홈런 시즌없이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렸고, MVP 수상 경력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올스타에 출전했다. 또한 행크 애런과 함께 18시즌 연속 타율 0.270이상, 10홈런 이상 기록한 두 명의 선수로 남았다.
1980년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갖췄고, 후보 진입 첫 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88.3%의 지지율을 얻어 듀크 스나이더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은퇴 이후에도 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