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유벤투스 포워드 파울로 디발라(27·아르헨티나)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31·웨일스)과 다시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는 축구장이 아닌 게임이었지만 3년 전 패배를 만회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6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기원 FIFA20 게임 대회를 열었다. 디발라는 베일을 3-1로 꺾어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1-4 패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당시 디발라는 78분, 베일은 13분을 뛰었다. 둘의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실전 맞대결이다.
↑ 파울로 디발라(오른쪽)가 UNICEF가 주최한 코로나19 극복 기원 FIFA20 대회에서 가레스 베일(왼쪽)을 꺾고 3년 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디발라는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도움왕 및 2016-17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에 빛난다. 세리에A 베스트11에는 3차례 뽑혔다.
베일은 토트넘 시절인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MVP에 선정됐다. 레
UNICEF는 디발라와 베일 등의 참가에 힘입어 FIFA20 대회를 통해 1만8000파운드(약 2723만 원)를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마련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