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케빈 가넷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은 하루 뒤 'ESPN'을 통해 명예의 전당 입성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원래 명예의 전당 입성자는 매년 대학농구선수권 4강전(파이널 포) 일정에 맞춰 발표됐는데 올해는 이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방송을 통해 공개하게 됐다.
↑ 2007 올스타 게임에서 함께한 코비 브라이언트(맨 왼쪽), 팀 던컨(오른쪽 두 번째), 케빈 가넷(맨 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
이중에서도 특히 지난 1월말 헬리콥터 사고로 자신의 딸 지아나와 함께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의 죽음,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중단 등 우울한 소식밖에 없는 2020년을 빛내는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에는 WNBA 올스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