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인천의 한 고교를 찾아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인 인천 초은고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온라인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원격교육을 발전시켜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온라인 개학이 처음 실시되는 것이어서 초기에는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교육이 가보지 않은 길인만큼 의미 있는 첫 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역량 차이로 인한 학습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 준비, 인터넷 등 웹 접근성 제고, 학교 IT(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
정 총리는 이후 실시간 쌍방향 유형, 콘텐츠 활용 중심 유형, 과제 수행 중심 유형 등 교육 유형별 원격수업을 연달아 참관했습니다.
정 총리는 초은고 학생들과 화상 대화를 통해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잘 적응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귀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를 보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