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매경DB] |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5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02%를 기록하며 하락전환했다.(3월 30일 기준)
강북에서는 마포(-0.02%)·용산(-0.01%)·성동구(-0.01%) 주요단지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 전환했고, 개발호재와 상대적 저가 메리트가 있던 노원(0.04%)·도봉(0.05%)·강북구(0.05%)도 서울 주요 지역·단지 하락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14개구 모두 하락 내지 보합 전환되거나 상승폭이 줄었다.
↑ [자료 = 한국감정원] |
풍선효과를 보였던 인천(0.42%→0.34%)과 경기(0.28%→0.19%) 지역의 상승폭도 줄었다. 다만 규제지역 중 경기에서는 성남 수정(0.23%), 광명(0.28%), 남양주(0.31%), 구리(0.53%), 안양(0.28%), 수원 장안(0.20%), 수원 권선(0.22%), 의왕(0.25%) 등의 지역이, 지방에서는 세종시(0.24%)가 여전히 2%대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인천(0.34%), 세종(0.24%), 대전(0.20%), 경기(0.19%), 울산(0.02%), 경남(0.02%) 등은 상승, 제주(-0.09%), 경북(-0.05%), 충남(-0.04%), 충북(-0.04%), 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0%), 인천(0.19%), 경남(0.06%), 대전(0.05%), 울산(0.05%), 경기(0.04%)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0.00%)는 보합, 제주(-0.04%), 경북(-0.02%), 충북(-0.02%),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0.04%→0.03%)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이동자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신축·역세권 인기 대단지, 상대적으로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며 상승했다.
양천구(-0.02%)는 3월 31일 입주를 시작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3045세대) 등의 영향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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