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이중표적의 CAR-T세포 치료제에 대한 비임상시험에서 종양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사람의 종양세포가 이식된 면역결핍 쥐를 대상으로 한 이중표적 CAR-T세포 치료제의 비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시험대상에서 모두 완전관해가 나타났으며, 약물을 투여한 뒤 110일이 지난 실험 종료일까지 모두 재발 없이 생존했다고 유틸렉스는 전했다.
두 개의 표적 중 하나인 GPC-3은 태아 발생기에 발현이 되어 세포증식과 발생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출생 후에는 정상조직에서 발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간암을 비롯한 고형암과 소아암 일부에서 발현되는 점이 발견돼 CAR-T세포치료제의 표적이 됐다.
특히 이중표적 CAR-T세포 치료제의 비임상 시험에 사용된 약물 농도가 경쟁 회사의 약물보다 8~38배 낮았는 데도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 유틸렉스는 의미를 부여했다. 부작용 가능성을 낮출 수 있어서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이미 MVR CAR-T세포치료제를 동물실험모델에서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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