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예탁원] |
예탁원에 따르면 섀도우보팅 제도 폐지 이후 매년 K-eVote 이용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의 의결권행사 편의성을 높이고, 의결정족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정기주총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총 7만5000명의 주주가 K-eVote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삼성전자·삼성물산·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올해부터 K-eVote 서비스를 본격 도입·활용하기도 했다.
주주의 전자투표 행사율(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은 4.95%로 전년(5.20%)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행사주식수는 18억1000만주로 전년(13억6000만주) 대비 33.1% 증가했다.
예탁원은 상장사 정기주총을 지원하기 위하여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집중지원회사(110개사)의 전자투표행사율(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은 6.28%로 미지원 회사의 행사율(4.78%)을 웃돌았다.
예탁원은 올해 K-eVote 이용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전자적 방식의 의결권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총정보 전자고지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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