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 대항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6월 A매치도 미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현지시간) 55개 가맹 협회와 화상 회의를 진행한 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16강 도중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멈췄다. 일부 무관중 경기까지 펼쳐졌으나 피해가 급증하면서 축구장 문을 닫았다.
↑ UEFA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를 무기한 연기했다. 유로 2020 예선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6월 A매치 일정 연기도 결정했다. 사진=AFPBBNews=News1 |
UEFA는 이미 5월에 열릴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연기를 발표했다. 토너먼트를 축소 운영하는 방안까지 모색했으나 코로나19는 진정 국면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만 3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구체적으로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중단한 유럽 각국 리그가 6월 안으로 재개하지 않을 경우 시즌을 무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유럽에서는 6월 A매치도 열리지 않는다. UEFA는 “유로 2020 예선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남녀 축구 A매치 또한 추후 공
유로 2020 본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년 여름에 개막한다. 벨기에,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총 20개 팀의 본선 진출이 확정했으며 남은 4장의 티켓을 놓고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패스로 나눠 경쟁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