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에 대한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이도연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597억원으로 기존 대비 24% 가량 낮췄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란 보수적 가정을 반영한 탓이다.
그는 "현재까지 전기차 전지에 대한 주문 감소나 수요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유럽 및 미국 등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혈ㅇ 전지 수요 감소와 완성차 업체의 공급 차질 장기화 가능성을 실적 추정치에 선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도 1년 전에 비해 53% 감소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이 업스트림 제품의 스프레드 축소와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62% 감소한 15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 영향이 크다. 전지 부문은 ESS 화재로 인한 비용 영향이 사라지며 적자폭이 1035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적자를 지속하는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 가량 감소하고, 폴란
이 연구원은 "코로나0 영향을 반영한 올해 적정 주가는 SoTP 기준 33만50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제거될 내년의 경우 적정 주가는 38만3000원"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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