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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김준현, 꽝 굴욕 딛고 축복의 첫 입질 [M+TV컷]

기사입력 2020-03-31 13:54

도시어부2 김준현 사진=채널A
↑ 도시어부2 김준현 사진=채널A
개그맨 김준현이 노피쉬의 굴욕을 딛고 첫 히트를 외친다.

4월 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6회에서는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이태곤, 지상렬, 김준현과 함께 거문도에서의 두 번째 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막내’ 김준현은 지난 방송에서 역대급 ‘한 입만’으로 먹방은 물론 구수한 입담을 폭발시키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러나 민물낚시 30년 경력이 무색할 만큼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며 끝내 ‘꽝’으로 여정을 마치는 아쉬움을 남겼었다.

두 번째 항해에 나선 김준현은 이날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입질의 희망고문에 점점 지쳐갔다. 그는 제작진에게 “저 편집해서 안 온 것처럼 해주시면 안 되느냐. 출연료는 안 받겠다”며 짠내 폭발하는 제안을 건네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김준현을 진짜 두렵게 만든 것은 이덕화의 예언 때문이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쏠린다. 이덕화는 “오늘은 준현이가 잘할 것”이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를 보냈고, ‘펠레의 저주’보다 무섭다는 ‘덕펠레 저주’에 김준현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김준현은 오후 낚시가 시작되자 “아침에 고기도 못 잡고 비참했다. 나도 하나 가자. 천천히 가자”라며 ‘덕펠레의 저주’를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차분하고도 침착하게 입질을 기다렸고, 바로 그때 묵직한 입질이 낚싯대에 감지돼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왔다, 왔어!”를 힘껏 외친 김준현은 “이거로구나! 살다 살다 이런 손맛 처음이다!”라며 환호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태곤은 “이제 준현이는 민물낚시 안하고 바다낚시만 하게 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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