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경찰 송치 기록을 검토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조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20여명의 인적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보강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20여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아직 피해자를 직접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혐의를 특정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피해자 조사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성폭력 범죄에서 피해자 조사는 중복해서 안 하는 게 원칙"이라며 "경찰에서 확인된 내용으로 조사하는 것이고 꼭 필요하면 피해자 의사를 고려해 추가 조사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우선 경찰 단계에서 확인된 피해 내용을 중심으로 조씨에게 범행 과정 및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조씨는 자신에게 적용된 청소년성보호법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영상녹화실에서 변호인 없이 혼자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조씨를 접견한 변호인은 이날 오전 선임계를 냈고, 오후에 진행될 피의자 조사부터 참여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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