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피터맨팩쳐스는 "4월 15일 '시체들의 새벽'이 국내 극장에서 처음으로 개봉한다"고 31일 밝혔다.
1978년 개봉한 '시체들의 새벽'은 좀비 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년 개봉)'의 후속작이다. 조지 로메로 감독은 두 영화를 통해 좀비 영화를 하나의 장르로 개척했다. 두 시리즈의 제목이 다른 것은 감독 로메로와 극본가 존 루소가 저작권 분쟁을 벌이면서 '살아있는 시체(Living Dead)' 타이틀 권리가 존
영화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 괴물로 변하는 세상을 그렸다. 쇼핑센터에 몰려드는 좀비들 모습은 무분별한 소비주의에 탐닉하는 현대인에 대한 탁월한 묘사다. 계급문제·인종문제· 미디어를 향한 비판까지 녹여내면서,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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