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L&C의 신개념 인테리어 벽장재 '보닥월' |
'보닥월'은 6mm 두께의 보드(마그네슘 또는 탄산칼슘)에 친환경 PET필름이 랩핑(wrapping)된 새로운 유형의 벽장재로, 아라베스카토 등 마블 계열과 제주 스톤 등 스톤 계열, 우드 계열 등 총 6개 계열 30종의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갖추고 있다.
새 제품은 전용 접착제와 몰딩을 활용한 건식 공법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석고보드 등 벽마감 자재 재단 및 부착과 벽지, 몰딩 등 추가 마감재 구입 및 시공 등 기존 복잡한 벽면 마감 시공에 비해 소요 시간과 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간편한 설치 시공법 덕분에 사후 유지보수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특히, 보닥월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 성능을 인증 받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주요 검사기관으로부터 친환경성(건축자재)과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 농도, 유해물질 불검출 등의 다양한 품질 검증을 받는 등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제품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조립과 부착만으로 고품질의 벽장재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 업체뿐 아니라 셀프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일반 고객들도 DIY(직접 만들기) 자재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탄산칼슘 보드가 적용된 제품의 경우 방수 기능이 우수해 욕실 등 습한 공간에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보닥월에 적용된 필름 기술이다. 현대L&C는 국내 인테리어 필름 1위 기업 으로, 다양한 필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L&C는 보닥월 외에도 다양한 원천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의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폴리염화비닐(PVC) 건자재 및 친환경 개발 제품 노하우를 접목해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유아 놀이용 '코지 매트'와 PET 기술을 추가 적용해 단열 성능을 향상시킨 '현대윈도우필름', 그리고 종이 이형지 대신 PET이형지를 적용해 접착력을 50% 강화하고 재부착이 용이하도록 개발된 '보닥타일' 등이다. PVC 필름 등 다양한 건자재 생산 노하우와 기능성 제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경질 필름'은 P&G, 유니레버 등 글로벌 음료·제약 회사의 포장재로 납품 중이다.
현대L&C는 향후에도 자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을 이종 제품군과 접목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현대L&C 관계자는 "보닥월은 경쟁 제품군인 대리석, 타일 등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품질과 뛰어난 가성비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닥월처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신개념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여 B2C·B2B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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