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겨우내 보강이 빠른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현지에서는 토론토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30일(한국시간) ‘2020시즌 예상보다 나을 팀’을 MLB 지구별로 꼽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토론토를 선정하며,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두 싸움도 위협할 수 있다고 짚었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 투수진은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ERA) 4.79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류현진(33)과 8000만달러(약 977억원) 계약은 위험하지만, 그와 체이스 앤더슨(33), 태너 로어크(34)의 추가는 환영할 일이다. 리그를 지배할 준비가 되어있는 톱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 예상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MLB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DB |
이를 종합해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적어도 보스턴 레드삭스는 제칠 수 있고,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총평했다. 잘해야 5할 승률을 거둘 것이라는 일반적인 현지 예상과는 달리 이례적인 평가다.
‘블리처리포트’는 예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