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다지마 고조(63)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JFA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다지마 회장의 3기 연임을 결의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로써 2016년 제14대 JFA 회장으로 취임한 다지마 회장은 가와부치 사부로(84) 제10대 회장(2002~2008년)와 더불어 21세기 최장기 재임 공동 기록을 세웠다.
↑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의 임기는 2022년으로 연장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축구선수 출신인 다지마 회장은 2010년 JFA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회원이기도 하다.
이날 이사회는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다지마 회장은 참여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의 개막이 1년 연기하면서 남자축구의 출전 선수 연령 제한(23세 이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예외적으로 1997년생도 뛸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지
다지마 회장은 FIFA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연락은 아직 없다면서 향후 진척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