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있는 파티마병원에서 총 1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파티마병원에서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환자 10명, 직원 5명, 보호자 4명 등 총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71병동과 72병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병동은 코호트격리 중입니다.
대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만3천256명 중 224명(0.7%)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정신병원 종사자 1천7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무리됐습니다. 검사결과가 확인된 847명 중 1명(0.1%)이 양성으로 확인돼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 밖의 지역을 보면 경기도에서는 시흥시 미래키움어린이집에서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어린이 33명 등 접촉자 48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이후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천241명이다. 이 중 4천144명이 격리 해제된 상태입니다.
확진자 중 총 284명(3.1%)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이 중 외국인은 31명이고 나머지는 해외에 체류했던 내국인입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고 격리해제자는 414명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했다"며 "이제는 전체 환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총 133명입니다.
전국적으로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의 비중은 약 82.2%입니다. 기타 산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는 약 14.7%, 3.1%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