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따뜻한 봄 날씨…제주 밤부터 비

<1>내일까지는 남풍이 불어 들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어제보다 조금 높고요. 낮 기온도 오늘 19도 내일은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제주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이틀에 걸쳐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나면 주말에는 다시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2>그럼, 비가 얼마나 내릴지 살펴보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에서는 50~150mm, 많게는 제주 산지에서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돌풍과 벼락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지나겠습니다.

<3>한편, 오늘 출근길도 서쪽지역의 공기가 좋지 못합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남, 전북은 종일 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 되고요. 영서와 대전, 충북에서는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위성>지금 하늘은 맑지만, 충청과 호남에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중부>오늘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남부>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아침 기온 어제보다 높게 출발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19도, 청주 21도, 전주 22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주간>내일과 모레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고, 영동과 제주는 글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