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선거 슬로건이 중요한 게 아니고 국민의 부담이 실제로 덜어지는가가 중요한데 야당이 발표한 정책을 다음날 수용되는 것을 보고 상당히 보람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신 위원장은 4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채권에 대해 "위기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의 채권"이라며 "그동안 어디로 갈지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부동자금을 끌어낸 윈윈(win-win)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저금리로 부동산이나 주식에서 맴도는 부동자금을 이자 더 주고 끌어다 필요한 이들에게 직접 금융하자는 것"이라며 여권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주장한 재난기본소득과 비교해 "돈을 푸는 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거래해주는 금융기관에는 0.5%의 수수료를 줄 것"이라며 "전체 2.5~3% 범위 내 비율로 하면 40조가 아니라 저는 그 이상도 동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코로나 국채로 40조원의 재난긴급구호자금을 마련해 "코로나19 여파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직접 지원하겠다"며 "그에 비해 정부 1차 비상경제정책은 이자 좀 깎아주고 보증해줄 테니 돈 빌리라는 건데 이것으로는 턱도 없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국채를 발행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게 국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거냐, 안 되는 거냐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국채 발행은 다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이나 이런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국채를 발행하더라도 우리 대중, 서민, 자영업자가 보탬이 되는 그런 쪽으로 국채를 발행한다고 하면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입장에서 미래통합당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통합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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