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어제 진행한 신천지 대구교회 2차 행정조사에서 교회 내부 동영상 자료 38건을 새로 확보했습니다.
대구 지역에 급속도로 퍼진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 영상을 다량 확보했습니다.
모두 38건의 동영상에는 신도들이 예배에 참석한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예배 장면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하는 모습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슈퍼 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확진자의 동선 파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최초 감염경로 조사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예배를 보거나 내부에서 행사하는 38건의 동영상을 확보했고 이 동영상은 최초의 감염경로가 어디인가를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천지 대구교회의 컴퓨터를 모두 분석한 대구시는 교인 명부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