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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GPS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71번 확진자가 '무지개 콜라텍'을 여러 번 이용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79세 남성으로, 지난 2월 2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28일까지 집에 있었지만, 콜라텍 등 2월 20일 이전 일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최초 역학조사 당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기타'로 분류됐다.
시는 잠복기가 최대 14일에 달하는 코로나19 특성상 콜라텍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점, 카드보다 현금 거래가 잦은 점 등 콜라텍의 특성을 고려해 '무지개 콜라텍' 상호를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콜라텍을 방문한 시민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이는 선별 진료소를 방
아울러 부산 시내 콜라텍 47곳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방역하고 영업중단도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71번 확진자는 부산의료원에서 고신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현재 위중한 상태로 의사소통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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