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국가의 한국 주재 공관이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한 몽골대사관 영사부가 이날부터 임시 폐쇄돼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영사 업무를 위해 대사관 영사부를 방문했던 몽골인이 몽골 귀국 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업무 재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주한 베트남대사관 영사부도 확진자가 대사관을 방문한 사실이 역학 조사 결과 확인되면서 16∼22일 방문객을 받지 않습니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이에 앞서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사관 인근을 지나간 사실이 알려져 방역 소독을 위해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코로나19) 문제로 공식적으로 대사관을 닫는다는 입장 등을 통보해온 곳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