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회복한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6)이 국내 첫 청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첫 청백전을 진행했다. 7이닝으로 진행됐고, 청팀이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청팀 승리의 일등공신은 하주석이었다. 2번 유격수로 출전한 하주석은 2루타 하나, 3루타 하나를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의 가교 역할을 했다. 김태균도 2타수 2안타를 날렸고, 최진행은 투런홈런으로 장타 능력을 과시했다. 백팀은 김현민(3타수 2안타), 정진호(3타수 2안타)가 분전했다.
↑ 하주석이 국내 첫 청백전에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백팀 선발투수 남지민은 3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임준섭(2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이태양(1이닝 2실점)이 공을 뿌렸다.
한편 한화는 이 날 선수 전원이 마스크를 끼고 경기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