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임채무가 30년 넘게 운영했던 놀이공원을 폐장 3년 만에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수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임채무는 1991년부터 운영해 온 놀이공원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임채무는 "놀이공원을 32년째 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놀이동산에 투자한 금액만 110억 원 정도다. 버는 수입은 모두 투자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임채무는 "모든 사람들이 내게 바보 같다고 했다. 하지만 난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노는 것이 너무 좋아서 고집을 부렸다“며 ”놀이공원 문을 열었을 때 아이들이 웃으면서 달려오면, 그 기쁨이 정말 크더라. 상대방이 웃으면 나도 웃게 된다"라고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임채무는 최근 3년 간 폐장 후 재정비에 들어간 놀이공원이 곧 재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채무는 "미세먼지 같은 것 때문에, 실내 위주로 변경했다. 비용도 예전에는 완전 무료였는데, 약간의 비용은 생길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
임채무는 재가장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작년에 오픈해야 했는데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렵게 난관을 뚫고 곧 좋은 소식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습
임채무가 언급한 놀이공원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3000평 규모의 두리랜드입니다. 지난 1991년 개장한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를 들여 만든 놀이공원으로 10여 종의 놀이시설이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점플린(트램플린)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또한 두리랜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놀이공원으로도 입소문을 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