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00% 지분을 확보한 중국 상용차법인 '쓰촨현대'를 '현대상용기차중국'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 독자경영으로 현대차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쓰촨난쥔 자동차그룹에서 갖고 있던 쓰촨현대 지분 50%를 지난 1월 말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최근 '현대상용기차중국'으로 사명변경 절차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중국 쓰촨난쥔과 50대 50 비율의 합작법인인 쓰촨현대를 통해 마이티와 엑시언트 등 중대형 상용차를 생산하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이번에 소유권을 완전히 갖고나서 경영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쓰촨현대는 지난해 4000대가량만 판매했을 정도로 자본 잠식에 빠진
[강계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