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의수족 제조업체 대표 허준성 씨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의수족 제조업체 대표 허준성 씨와 아내 문수지 씨가 출연했다.
이날 허준성 씨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의수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에는 의수가 정해진 틀에서 생산이 되니까 모양도 좋지 않고 불편했다. 저는 오른손이 없다면 왼손을 사진을 찍듯이 스캐닝을 한 후 컴퓨터 프로그램에 넣어서
아내 문수지 씨는 남편 허준성 씨가 직접 제작한 의수를 차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업체 대표와 손님 사이로 만났다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문수지 씨는 “남편에게 (손이 없어) 무엇이 불편한지,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등을 이야기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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