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 일본 축구 국가대표 나카타 히데토시(43)가 강단에 선다. 과목은 축구가 아니라 경영학이다.
일본 릿쿄대는 “나카타가 4월 1일 경영학부 객원교수로 취임한다”라고 16일 발표했다.
일본 최고의 축구선수 중 1명으로 평가받는 나카타는 AS로마, 피오렌티나, 파르마, 볼로냐, 페루자, 볼턴 등에서 활동했다. 월드컵(1998·2002·2006), 올림픽(1996·2000), 컨페더레이션스컵(2001·2003·2005)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참가했다.
↑ 나카타 히데토시는 릿쿄대 경영학부 객원교수로 취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6년 현역 은퇴 후 축구 외 다양한 분야에도 진출한 나카타는 저팬 크래프트 사케 컴퍼니 사장을 맡고 있다.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가을학기 릿쿄대 경영학부 3·4학년을 지도한다.
과목은 ‘일본 산업과 마케팅’이다. 나카타는 일본 문화의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일본 전통문화의 역사와 신규 사업 진출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정원은 30명. 객원교수 나카타
이수 학생도 나카타가 직접 뽑는다. 야마구치 가즈노리 학부장, 다카오카 미카 교수와 함께 리포트를 전형에 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