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에 이어 선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첼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칼럼 허드슨 오도이(20)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증세를 보였던 허드슨 오도이는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첼시는 “허드슨 오도이와 접촉했던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 첼시FC 공격수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스터 시티의 선수 3명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으나 EPL에서 선수의 확진 판정은 허드슨 오도이가 처음이다.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세리에A는 다니엘레 루가니(유벤투스)와 마놀로 가비아디니(삼프도리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PL은 현직 감독까지 감염됐다. 아스날은 13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19 양성 반응 사실을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과 허드슨
한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프로축구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