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검사를 추가로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최근 대검찰청에 검사 2명을 더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검도 이에 동의해 지난 6일 법무부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지만, 법무부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른 청 상황도 고려해 "수사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지원에 대한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근무규칙에 따르면 검사의 직무대리 기간이 1개월을 넘을 경우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이에 대해 남부지검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인력 지원을 다시 요청할 수 있다"면서 "내부 충원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엔 라임자산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3명과 서울동부지검 소속 검사 1명이 파견돼 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