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열린 자신의 1심 재판에서 발언 중인 하비 와인스타인 스케치 [로이터 = 연합뉴스] |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뉴욕주 맨해튼에 소재한 1심 법원의 제임스 버크 판사가 와인스타인의 형량을 23년으로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최대 형량으로 산정됐던 29년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와인스타인이 고령인 점을 따졌을 때 종신형이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 이날 재판이 끝나자 고소인들이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
앞서 와인스타인은 2006년과 2013년 각각 TV 프로덕션 보조원이었던 미리엄 헤일리와 배우 지망생 제시카 만을 뉴욕에서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과거 다수의 여성을 강간·추행했다는 혐의로 로스엔젤레스(LA)에서도 추가 기소를 당한 상태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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