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 대학·프로농구, 즉 NCAA와 NBA 농구가 12~13일(한국시간) 잇달아 중단을 발표했다. 드래프트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존 칼리파리(61) 켄터키대학교 농구부 감독은 13일 스포츠방송 ESPN과 전화 인터뷰에서 “신인지명 행사? 콤바인은 언제일까? 드래프트는 하긴 할까”라는 말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NBA의 불명확성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2020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25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콤바인, 즉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에 등록된 NBA 신인지명 신청자에 대한 운동능력·신체 측정과 건강검진은 5월 중으로 열릴 계획이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대학·프로농구가 모두 중단됐다. 자연스럽게 2020 NBA 드래프트 일정도 불투명하다. 단체 촬영에 응하는 2019 NBA 신인지명선수들. 사진=AFPBBNews=News1 |
NB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팀별로 15~19경기를 남겨놓고 정규리그 진행이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범유행전염병(팬데믹)을 선언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미국 확진자는 1663명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