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진 사진=마운틴무브먼트 |
숲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촬영 내내 강원도 산골이 주 무대였던 ‘포레스트’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었다.
이에 주인공 박해진은 수시로 촬영장에 다양한 밥차와 간식 차를 제공하며 스태프들의 식사를 최우선으로 챙겼다. 박해진의 팬들 또한 배우에 대한 사랑으로 먼 길을 마다치 않고 강원도까지 찾아와 식사와 간식을 지원하는 따뜻함을 보여줬다.
‘포레스트’의 한 스태프는 “한번은 연출부, 의상팀이 식사 때를 놓치고 위가 아파 굶고 있었는데 (박)해진형이 지나가다 스태프들이 얘기하는 걸 듣고 정말 좋은 죽을 사다 툭 주고 가시더라”며 “아무말없이 죽을 다 먹었는데, 가슴이 꽉 차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거리가 멀고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많아 일일이 장비를 준비하고 옮기는 강행군으로 모두 기운이 빠져있을 때나 강원도 촬영 내내 비빔밥, 황탯국 등 메뉴가 같아 딜레마에 빠졌을 때마다 분식차, 육개장, 스테이크에 즉석 수제 햄버거까지 다양하고 입맛 돋우는 메뉴를 일일이 선택했다.
더불어 스태프들을 챙긴 박해진은 소방청에서 촬영할 때는 소방관들도 따로 챙겨 근무자들에게 큰 인기였다.
박해진의 팬들 또한 수시로 아이스크림과 초콜렛, 손 세정제, 핸드크림, 모기 패치 등을 지원하며 스태프들과 소방관들을 챙겨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내조의 여왕들’로 불리기도 했다. 그래서 박해진은 아무리 힘들어도 팬들이 보이면 미소가 만개한다.
다정하게 스태프들과 케미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