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 [사진제공=람보르기니오토모빌리] |
페라리는 앞서 9일(현지시간) 공식 입장문을 내고 "마라넬로 공장의 생산을 지속하면서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페라리는 부품사들의 공급 상황에 따른 완성차 생산정책 변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상황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여 감염 사태가 더 악화되면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암시했다. 페라리는 "임직원의 건강과 복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페라리. [사진제공=FMK] |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티브(FCA) 산하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도 생산 중단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마세라티는 북서부 피아몬테주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과 그룰리아스코 공장, 모데나 공장에서 생산된다. 임직원은 약 1350명이다. 마세라티측은 생산 필수 인력은 출퇴근시키면서 나머지는 재택 근무한다는 방침이다.
람보르기니도 현재까지 생산·판매 등에 변동은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서울 관계자는 "현재까지 본사에서 내려온 새 지침은 없었으며 판매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본사는 모데나와 인접한 볼로냐에 위치해 있다.
↑ 마세라티. [사진제공=FMK] |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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