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 연합뉴스] |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 해리티지 재단이 개최한 행사에서 "이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발병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코로나 19 발생은 우한에서 은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때문에 두달간 전 세계가 코로나 대응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중국이 초기에 제대로 대응했다면 확산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고 말했다. 중국이 코로나 19 관련 정보를 은폐했기 때문에 전세계적 확산을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가 이 사태를 깨달았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과감하고 용기 있는 조처를 했고 우리는 중국발 항공편 입국을 금지했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은 6∼8주간 코로나19에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시작부터 이 문제를 다룬 방식은 올바르지 않았다고 거듭 비판을 가했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전염병은 국가적으로 가장 큰 도전과제 중 하나라며 미국은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한 정부 고위 인사들이 중국의 코로나 19 대응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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