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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갑질 논란 작성자·유포자 용서 "직접 찾아온 용기, 실수 인정 멋져"(전문)

기사입력 2020-03-12 10: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겸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양치승 관장이 갑질 및 임금 체불 이슈로 시선을 모았던 해당 직원과 해당 글 최초 유포자를 만났다.
양치승은 12일 SNS에 임금 체불 이슈 최초 작성자와 해당글 유포자를 만난 후기와 사진을 게재했다.
양치승은 사진 속 인물에 대해 “놈놈놈.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연락도 안 받고 몇 달 지난 다음 이틀 치 달라고 와서 받아 가라니 연락없다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혼자만의 생각을 눈 에 올리고)”라며 “널리 널리 퍼트린 놈(심심하고 관심받고 싶고 재미 삼아~)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 1위 한 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양치승은 “악성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쉽게 아무렇지 않게 올린 악성 댓글들. 그걸로 인해 큰 상처와 고통 받는 분들이 많다. 그만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GYM에 근무했다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누리꾼은 20살, 2016년도에 겪은 일이라며 “첫 출근 하는 날 낯설어 어버버 하고 있으니 관장이 부르더라. 구석진 곳으로 온갖 욕설을 하시며 ‘하기 싫으면 집 가라고 하던 거 기억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욕설과 협박에 임금 체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양치승 관장은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양치승 관장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 트레이너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이다.
양치승 SNS에 올린 전문
놈놈놈...이틀 일하구 도망간 놈(연락도 안받구 몇 달 지난 다음 이틀 치 달라구 와서 받아 가라니 연락없다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혼자만의 생각을 sns에 올리고)
널리 널리 퍼트린놈(심심하고 관심받고 싶고 재미 삼아~)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 1위 한 놈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수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해주십시오.
그리고 악성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

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쉽게 아무렇지 않게 올린 악성 댓글들. 그걸로 인해 큰 상처와 고통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 제발 이제 그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차차~
용서를 구하러 온 너희들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가 부실하니 찾아온 용기에 하체 운동고고.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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