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슈가(본명 민윤기) 생일을 맞아 통 크게 회식비를 결제했다.
9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윤기생일ㅊㅋ 우리 석진이형이 스탭분들 테이블까지 계산을 했습니다 멋 진 찐 찐 찐 찐 찐 찐 잘 먹었어요 형”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진은 한 식당 계산대 앞에 서서 “입을 조심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하며 총 87만 8천원을 결제하고 있다. 금액을 듣고 깜짝 놀란 멤버들은 진의 이름을 외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진은 생일을 맞이한 슈가를 위해 스태프들의 회식비까지 크게 한 턱 쏘며 훈훈한 맏형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결제를 위해 진이 건넨 카드는 상위 0.05%를 위한 VVIP 카드 '블랙카드'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진은 지난 7일 방탄소년단 단체 생방송에서 슈가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식사비를 결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방송에서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모습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끈끈한 의리가 돋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을 발매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ON’ 또한 ‘핫 100’ 4위로 진입하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방송을 끝으로 신곡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및 예방을 위해 아쉽게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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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