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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3.5%가 신천지 연관"

기사입력 2020-03-07 15:2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70% 이상이 집단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767명이고, 이 중 72.8%인 4925명이 집단발생과 관계돼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와 연관된 이는 총 4297명으로,전체 확진자 중 63.5%에 달한다.
남은 27.2%는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거나 현재 조사 중인 사례다.
감염경로 등 역학 조사가 끝나면 신천지 관련자의 비중은 더 증가할 수도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종교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확인되는 사

례가 많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 등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설마다 자체적으로 '증상 신고 담당자'를 지정해, 시설 관계자나 이용자가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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