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앤락 `젓가락이 들어있는 도시락 세트`. [사진 제공 = 락앤락] |
'락앤락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직장인 도시락' 판매량은 직전 동기간(2월4~15일)대비 247% 급증했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서도 지79% 증가했다. 특히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은 '젓가락이 들어있는 도시락 세트'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락앤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외식이나 함께 식사하는 것을 꺼려하는 직장인을 중심으로 도시락을 챙겨 다니는 경향이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락앤락 간편식 조리 전용 용기 '렌지락' 판매량도 33% 가량 증가했다. 렌지락은 각종 간편식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워 조리할 수 있는 전용 용기다. 이는 코로나19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소비자들이 온라인 간편식으로 옮겨간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 [사진 제공 = 위메프] |
위메프 관계자는 "2월 한 달간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밥을 먹는 식생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며 "특히 주식으로 먹는 한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준비하거나, 배달음식으로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리테일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182.5% 가량 늘었다. 상위 판매 품목은 ▲치즈짜장떡볶이 ▲에그인헬 ▲함박스테이크 등이다. 부모의 재택근무와 아이들의 개학 연기 등이 겹치며 간식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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