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이찬원이 마스터 점수로 나태주를 꺾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일대일 한 곡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일대일 한 곡 대결은 이찬원과 나태주가 꾸몄다. 5위와 11위의 대결이었다. 이찬원은 경기 전 나태주에게 “태권 퍼포먼스로는 세계 1위라고 알고 있다.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제 뒤에서 퍼포먼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나태주는 “형이 결승 올라갈 테니, 네가 결승전에서 형 코러스를 해줄 수 있겠냐”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귀여운 한 방을 주고받은 두 사람이었다.
앞서 상대지목권을 가진 이찬원은 나태주를 선택했다. 나태주는 “피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곡 선정을 두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은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했다. 이찬원은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내가 정말 못한다고 느껴지는 게 내가 잘한다고 느낀다는 거다”고 했다. 나태주는 노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음정이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태주는 “제 몸짓하고 목소리랑은 겨루고 싶지 않다”며 “목소리랑 목소리랑 겨루고 싶다”고 했다.
장윤정은 “찬원 씨가 첫 소절 치고 나올 때 역시 이찬원이었다”며 “나태주 씨도 밀리지 않았다”고 평했다. 장윤정은 “누가 주도권을 가져가는 그림이 아니었다”며
붐은 “이찬원 씨 춤을 걱정했는데, 오늘 골반을 완전히 열었다”며 “확실히 오늘 이를 갈고 나왔구나. 퍼포먼스 협회에서도 깜짝 놀랐다”고 했다. 붐은 “김준수가 퍼포먼스 협회 회장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스터 총점 300점은 모두 이찬원이 가져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