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경북 청도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오늘(5일) 경북 청도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1명(사망자 7명 포함·청도군 집계)입니다.
대남병원 입원자 103명, 대남병원 직원 12명, 그 외 주민 16명 등입니다.
청도에서는 이달 들어 1일 3명, 3일 1명이 확진됐고, 2일과 4일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을 다른 곳으로 옮긴 대남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도군은 지역사회 감염이 줄고 선별진료소를 찾는 인원이 급감하자 화양보건지소에 설치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지난 2일부터 일시 중단했습니다.
어제(4일) 청도 치매안심센터 선
앞서 지난달 말 대남병원과 관련 없는 일반 주민 사이에 확진이 잇달아 지역사회에 감염 확산 우려가 나왔습니다.
청도군 관계자는 "일반 주민 확진이 줄어들고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