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국내팀과의 평가전을 모두 마쳤다. 새 식구 마이크 라이트의 인상 깊은 피칭과 이명기의 홈런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NC는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평가전에서 9-5로 승리하며, 전지훈련 평가전 총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와 이명기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알테어 선수가 2타점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후속 타자인 양의지도 중견수 방향 적시타로 애런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 점을 추가,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선 마이크 라이트.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6회초 3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NC는 다시 한번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6회말 김성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후속 김태진이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7회말에는 김준완 선수가 3루타로 출루한 뒤 강진성, 김태군이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최종 스코어 9-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선발투수인 라이트는 3이닝 동안 45개의 공(최고구속 152km)을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 국내 팀과의 마지막 평가전에 베스트 멤버로 나가서 경기를 했는데 다들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테어가 1회 결승 타점을 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고, 뒤에 로테이션으로 나가는 선수들도 각자의 역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