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방위대’ 태사자 김형준 전진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 |
27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는 헌 옷 수거부터 산더미 같은 의류 언덕을 해체 작업까지 연이은 시련을 겪는 김형준과 전진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가정을 방문해 의류를 수거하는 오전 업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형준과 전진은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임무에 망연자실한다.
천장까지 쌓인 옷더미 앞에서 한숨을 쉬던 두 사람은 이내 삽을 들고 비장하게 나서지만, 뜻밖에도 이들을 위협하는 존재에 움츠러들며 ‘쫄보 브라더스’의 면모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방대한 업무량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임무의 연속에 전진은 “내가 이 프로그램 때문에 운동한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전진은 아픈 허리에 복대까지 차고 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강인한 태도로 심
고된 일을 끝마친 김형준과 전진에게 사장님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좌절하게 만든다. 눈빛을 번뜩이던 전진조차 “살려 주세요”라며 백기를 들게 만든 사장님의 스파르타 코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