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날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100만명을 넘어섰고,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 대표는 본인이 진두지휘하는 당 지지율이 1%대로 떨어진 것.
우선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골자로 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27일(오후 1시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이번 '우한폐렴' 사태에 있어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는 게 골자다. 100만이란 수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면'에서 현 정권이 보여준 대처에 대한 국민적 평가라는 게 중론이다.
이날 대구에서는 코로나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26일 오후 4시 집계보다 334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대구 내 누적확진자는 1017명, 경북 내 누적확진자는 321명이 됐다.
숫자 1에 따른 여진은 야권에도 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5일과 26일 전국 성인남녀 1514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1.1%포인트 하락한 1.2%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민의당 지지율 1%대 추락은 안 대표에게 적잖은 타격을 안겨줄 것이란 게 야권 중론이다. 실제 안 대표는 당 지지율을 비롯해 존재감 부각을 위해 현 정권을 매섭게 비판했다. 하지만 안 대표의 날 선 행보에도 존재감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음을 1%대 지지율이 보여준 것이다.
그래선지 안 대표는 미래통합당을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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