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체국과 농협 모두 제주지역 내 할당량과 발주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서다.
도내 우체국은 오는 3월 2일 오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27일부터 전국의 약국, 우체국, 농협 등에 마스크 350만장을 매일 공급하기로 했다.
또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개정해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 137곳에 일일 생산량 중 절반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지시했다.
하루에 출고되는 물량은 500만장이고, 이 중 240만 장은 전국 2만4000여 개 약국에 각 100장씩 공급한다.
제주에는 290여 개 약국에 2만9000여장을 공급할 전망이다.
우편 취급소를 제외한 도내 우체국 37곳 중 읍면지역 20곳에도 마스크가 공급된다.
동 지역에서 마스크를 사려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야 한다.
또 농협에도 마스크가 공급된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제외한 지역 농협 1900곳에 우선 공급되고, 제주도는 하나로마트에 마스크가 공급된다.
마스크의 도내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공적 판매처의 마스크
농협 관계자는 "정부에서 오늘부터 판매한다고 했지만, 제주는 수주 방식과 공급 물량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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