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마스크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천정부지 오른 마스크값에 시민들은 한 푼이라도 돈을 아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손씨처럼 타이머를 켜고 입고 물량이 풀리는 시간에 맞춰 구매를 노리는 사람도 상당수다. 마스크 구매가 일종의 대학생 '수강신청'과 비슷해진 셈이다.
SNS 등에서는 마스크 판매 사이트별 입고 물량이 풀리는 시간이 적힌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다. 'A사이트: 오전 9시45분 1000매 예정' 등 각종 사이트의 물품 출하 시간이 적힌 정보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들은 최근 훌쩍 상승한 마스크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해 인기가 높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업체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를 통해 보급하겠다고 밝히며 '공적 판매처'로 알려진 농협과 우체국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벌써 분주해지고 있다.
우체국 쇼핑 홈페이지
[김유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