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안타를 쳤다.
모터는 25일 오후 3시(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등청후야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 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라쿠텐 몽키스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첫 타석부터 3구 삼진으로 물러나더니 이후 두 번의 타구도 힘이 없었다. 팀이 홈런 4개 포함 19안타로 폭발해 18-0 대승을 거뒀던 것과 대비됐다.
↑ 키움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가 연습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이날은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모터는 2회말 1사 1루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렸으나 곧바로 안타를 쳤다. 4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옆으로 타구를 날렸다. 모터의 연습경기 첫 안타다.
모터는 7회말, 한 번 더 타석에 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S됐다.
수비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모터는 3루로 향하는 땅볼을 큰 무리 없이 아웃으로 처리했다. 안정감이 느껴지는 수비였다.
제리 샌즈와 재계약 협
한편, 키움은 이날 투·타 짜임새를 보이며 중신을 3-1로 이겼다. 김하성은 4회말 홈런을 터뜨렸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